우리궁궐지킴이
한밤의 사진편지 제2211호(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15/2/26/목)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제2211호 ('15/2/26/목)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클릭]-
| |
<맨 아래 ' 표시하기' 를 클릭하시기 바랍니 다.>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한국과 체코의 외교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과 체코국립박물관 및 프라하장식미술관이 공동으로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특별전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 특별전시실에서 2월 10일부터 4월 26일까지 열고 있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체코가 자랑하는 보헤미아 유리를 중심으로 체코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체코는 아름다운 수도 프라하를 통해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으나, 체코 보헤미아 지역이 유럽의 유리문화를 주도했던 유리 생산지라는 사실은 저도 이 전시를 보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석처럼 투명하고 반짝이는 크리스털 유리는 보헤미아 유리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인물 초상, 사냥 장면 등을 섬세하고 정밀하게 새긴 유리잔들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이 혁명이 비단처럼 부드럽고 유연하게 진행되었다 하여 불리우게 된 '벨벳혁명(비단혁명)'으로 1989년 12월 29일, 40년 간의 오랜 공산주의 체제를 청산한 체코슬로바키아는 1993년 1월 1일부터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누어졌다고 합니다. 이 특별전은 무료로 입장합니다. 시간이 나시면 박물관에 오셔서 부드럽고 느긋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빛의 예술'을 한번 감상해 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2015년 2월 26일 이경환 드림
성모 마리아와 성 요한을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 (15세기 전반, 체코국립박물관 소장)
독수리와 선제후의 문장이 있는 술잔 (1587년, 체코국립박물관 소장)
멧돼지와 사슴 사냥 장면이 장식된 잔 (1720~1730년대, 체코국립박물관 소장)
페르디난트 백작의 술잔 (1679년, 중부 보헤미아 - 브로우미)
배 모양 잔 (1720~1730년대, 동부 보헤미아 - 쿤스타트)
왕관을 쓴 아기 예수상 (1740 ~ 1750년대, 체코국립박물관 소장)
우유 주전자와 받침 (1830년경, 남부 보헤미아)
요세프 융만에게 헌정된 잔 (1836년경, 체코국립박물관 소장)
다층 쟁반, 마개가 있는 병 (1840년경, 북부 보헤미아 - 노비스베트)
꽃장식과 풍속화가 있는 화병 (1830~1850년경, 보헤미아 - 슬라프코프 지역으로 추정)
마개가 있는 병 (1850년경, 북부 보헤미아)
화병 (1850년경, 북부 보헤미아)
여성용 모자 고정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북부 보헤미아)
<화병>, 뢰츠유리공장 (1902년, 프라하장식미술관 소장)
<왕관>, 루드비카 스므르츠코바(1903~1990) (1936년, 프라하장식미술관 소장)
<물결>, 파벨 흘라바(1924~2003) (2002년, 프라하장식미술관 소장)
<화병>, 얀코티크(1916~2002) (1957년, 보르스케 유리공장)
<백곰>, 베라 리슈코바(1924~1985) (1977년, 프라하)
<먼 곳의 소리>, 이르지나 제르토바(1932 - ) (1986~1990년, 프라하)
<천궁의 상징>, 알레시 바시체크(1947 - ) (1990년, 프라하)
<작은 물고기와 포식자>, 야로미르 리바크(1952 - ) (1994년, 프라하)
|
'박물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제국, 근대 국가를 꿈꾸다. (0) | 2015.08.04 |
---|---|
폴란드, 천년의 예술 (0) | 2015.07.18 |
빛의 예술 2 (0) | 2015.02.17 |
빛의 예술 (0) | 2015.02.17 |
한밤의 사진편지 제2200호(폼페이 유적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15/1/22/목) (0) | 2015.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