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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 소식

2014년 제9회 '교과서의 날' 기념행사 후기

불꽃緝熙 2014. 10. 7. 23:58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소식

      2014.1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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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교과서의 날' 기념행사 후기

 

 

 

글, 편집, 음악 : 이경환( kwhan43@hanmail.net)

 

사진 :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전성진( 39960km@gmail.com )

 

 

 

 

<제9회 '교과서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방명록에 성함을 남기신 분들>


고광봉, 김대원, 김만곤, 김상대, 김성기, 김석진, 김영일, 김윤기, 김재광,

김진락, 김헌수, 남부호, 노희방, 박경재, 박삼서, 박용진, 박종문, 박제윤,

문찬호, 서석례, 신강탁, 신병찬, 신영재, 양순열, 양 원, 우정남, 유천근,


유학영, 윤종영, 이경환, 이규석, 이병호, 이우용, 이상혁, 이승구, 이승무,

이종국, 이현목, 이화성, 임희성, 정준섭, 조철수, 최병모, 함수곤, 홍순직


고영수, 권진순, 김경진, 김미진, 김병옥, 김옥연, 김영자, 김영환, 김은경,

김인규, 김정호, 김정화, 김정환, 김창석, 김채식, 김효식, 김희정, 남덕호,

박남정, 박남화, 박동진, 박송남, 박정필, 박창림, 박해평, 박현자, 박화서,


봉선기, 선종근, 심상석, 양태회, 안 순, 오형은, 유순기, 윤보라, 윤삼가,

윤선응, 윤정아, 이원심, 이순애, 이성호, 이종철, 임명자, 임이균, 임현경,


장주익, 전성진, 정동석, 정수근, 정재문, 정전택, 정정균, 정해인, 조홍연,

주재남, 채진희, 최대찬, 최천주, 하은경, 허필수, 홍봉표, 한면규, 황전지충


김상대 교장님 가족(사모님, 아들, 며느리, 손자 등 5명),

정준섭 교장님 가족(사모님, 아들, 며느리, 사위, 딸, 손녀 등 7명),

기타 3명         총 124명

 

 

 

 

2014년 9월 27일(토) 오후 2시, 제9회 '교과서의 날'기념행사가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관심이 많으신 내빈과 우리 연구회 회원 등 18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동 소강당에서 성대히 개최되었습니다.

 

 

 

 

 

오늘의 기념식에서 교육부장관 감사패를 받으실 김상대 교장님과

정준섭 교장님, 그리고 주제발표를 해주실 함수곤 교수님을 모시고

귀빈실에서 전임 박용진 회장님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해마다 우리 연구회를 지원해 주시는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의

선종근 이사장님, 문우회의 조규향 회장님, 그리고

 

미래엔컬쳐그룹의 김영진 대표이사님, 두산동아의 정진욱 대표이사님,

비상교육의 양태회 대표이사님을 비롯하여, 언제나 한결같이 우리


연구회를 아껴주시는 '한밤의 사진편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김태종)'

한사모 회원 일동이 축화 화환을 보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습니다.

 

축하해 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국정감사를 앞둔 바쁜 시기이어서 교육부 장관님을 대신하여 참석한

박제윤 국장(창의인재정책관)을 모시고 김대원 부회장(화원중학교 교장)의

사회로 2014년 제9회 '교과서의 날' 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작고하신 회원에 대한 묵념 등

참 오랫만에 국민의례를 엄숙하게 하였습니다.

 

 

 

먼저 우리 연구회 이경환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다루는 교육부의

편수행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관련 단체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한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의 선종근 이사장은


"교육부에서 교육과정과 교과서 발전에 온 땀과 열정을 쏟은 많은

편수관님들 덕분에 우리나라의 교육이 이만큼 발전하게 되었다"는


인사와 함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기대한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남부호 과장, 김헌수 장학관, 금년 '교과서의 날'

행사 업무를 도와주신 교과서기획과의 조철수 교육연구관, 김윤기 교감님,


전 창의인재정책관과 학교정책관을 역임하셨던 김성기 국장, 그리고

지난 9월1일 선유중학교 발령을 받은 이우용 교장의 모습도 엿보입니다.

 

 

우리 연구회 노희방 부회장(신동중학교 교장)이 오늘 교육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하시는 두 분의 공적 개요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조직에서 최초로 교육과정담당관(국장)의 직위를

세 차례나 역임한 김상대 장학관님은 1978년부터 1990년까지

13년 동안 제4차와 제5차 교육과정개선 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당시에는 제대로 돌보지 못하였던 장애자 특수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장애영역에 따라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개선해 나가는 큰 공적을 남기신 바 있습니다.

 

 

 

1982년부터 1994년까지 13년 동안 문교부 국어과 담당 편수관으로

근무하면서 제4, 5, 6차 국어 교과 교육과정 개선과 국어 교과

교과용도서 및 재외국민용 교재 편찬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읽기, 말하기.듣기, 쓰기' 등으로

분책하여 개발하는 '1교과 다교과서' 체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의

언어기능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수상하신 두분께는 '청자음각연당초문매병靑磁陰刻蓮唐草文梅甁'

(국보97호)를 재현한 고려청자를 중앙박물관 매점에서 구입하여

꽃다발과 함께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품으로 드렸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학교정책실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박제윤 국장이 대독한

교육부장관 축사에서 '교과서의 날'은 학교교육에서 가장 핵심적인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날 임을 강조하면서

더 좋은 교과서를 편찬하기 위해서는 편수업무의 전문가이신

분들이 교육부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두 번의 큰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김상대 교장선생님은

수 많은 선.후배 편수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 노력들이 참으로 고맙고, 또한 시골에서 지내는 사람을

잊지않고 기억하여 큰 상을 주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연락전화 : 010-4159-3069, E-mail주소 : sangdk7@hanmail.net"

 

 

작년에 크게 편찮으셨다가 이제 많이 좋아지신 정준섭 교장선생님은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담당하셨던 편수관 시절의 자긍심과

 

큰 보람을 되새기며 "다시 태어나도 편수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어 참석한 분들의 눈시울과 가슴을 뜨겁게 하였습니다.

 

"연락전화 : 010-2741-0743, E-mail주소 : jsc0743@hanmail.net"

 

 

 

 

오늘 영광스러운 수상을 하신 두 분과 가족,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단상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과정과 교과서 편수행정의 전문화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15시부터 40분동안 함수곤 교수님께서 주제발표를 하였습니다.

 

 

함수곤 교수는 현재 '국가교육과정정책 자문위원회 위원'이며,

교육부 편수국장,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6년 2월, 정년퇴임

하였으며 요지음은 동호인(한사모)들과 함께 걷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제발표는 1.교육과정과 교과서 편수행정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2.교육과정과 교과서 편수행정의 변천, 3.교육과정과 교과서 편수행정의

현황을 분석하여 4.교육과정과 교과서 행정의 문제점을 제기한 후,

 

5.교육과정과 교과서 편수행정의 전문화,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6.교육과정과 교과서 편수행정의 앞날을 전망하는 순서로 알기쉽게

주제발표를 하여 심포지엄에 참석한 분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교육부의 교육내용 행정 전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국 단위

수준에서 국장 아래 위와 같은 전문부서를 두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편수직렬의 신설이 필요하며, 엄격한 공개 경쟁을 통하여

교과전문가를 선발 임용하고, 중립성 확보에 권위있게 대처해 나가도록

장기근무 의무화, 편수수당 지급 등 유인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첫번째 지정토론에 나선 전 경복고등학교 김영일 교장선생님은

"편수행정업무는 국가교육과정 개정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경험이 축척되고 진화하면서 관리되어야 하기때문에 편수관에게는

영혼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편수국 부활과 전문화를 역설하였습니다.

 

 

다음, 두번째 지정토론에 나선 미래문화연구소장 김정호 박사는

편수 조직을 확대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교과서 편찬 제도


운영 관리 시스템 개편'과 '국가 교육과정 총괄 운영 시스템 구축'을

제시하면서 교육내용행정 조직의 대폭 확대 개편에 동의하였습니다.

 

 

세번째 지정토론에 나선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김헌수 장학관은

총론과 각론의 유기적인 연계 강화, 이념 논쟁 등 불필요한 논란 종식,


현장과 간극 없는 교육과정 정책 수립,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질 관리

등과 같은 이유로 교육과정정책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전담 전문 인력의 확충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과정정책국에 근무하는 편수담당자에게는 편수업무의 책임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여야 '편수업무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라 하였습니다.

 

 

자유토론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 이상혁 명예교수님은 전문교과의 인정도서 확대에 따른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교육부의 전문성 있는 간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과목을 담당하셨던 양원 편수관님은 최근의

역사 교과서와 관련되는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다루는 교육내용 행정이 하루빨리 전문화되어야 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오랜동안 교육부를 출입한 김병옥 대기자는 편수국이 정상화되어야

교육부의 본질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뼈있는 조언을

하면서 편수 기능 회복의 고무적인 전망을 제시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한밤의 사진편지를 사랑하는 모임(한사모)'의 정전택 대령님은

국가 교육내용 정책을 다루는 편수국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울분을 토로하면서 교육부의 교육내용행정이

하루빨리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단다는 점을 역설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제 발표를 해 주신 함수곤 교수님이 오늘의 자유토론에서 나온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마무리 짓고 오후 5시 40분에 모두 마쳤습니다.


끝까지 남으셔서 진지하게 토론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46분이 참여하여 한강회관(02-793-9855)에서

'한우불고기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석진 건배 담당관님의 힘찬 건배사도 있었습니다.


"한번 편수관은, 영원한 편수관!"

 

 

오늘 제9회 '교과서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기념식 자료와 심포지엄 책자, 그리고 가장 품질이 우수한


송월타올을 기념품으로 나누어 드렸습니다. 심포지엄 책자는

신국판, 12p로 인쇄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보관하기 좋게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문교부에서 학교교육을 위해 최초로

국어(1-1)교과서(바둑이와 철수)를 저작, 발행한 날을 기념하여

10월 5일을 '교과서의 날'로 제정, 공포하였습니다.

 

 

우리 연구회에서도 요근래에는 해마다 10월 5일에 '교과서의 날'

기념행사를 거행해 왔으나 올해에는 국정감사 일정과 교육부에


근무하는 현직 회원들의 참석을 배려하여 금년도에는 9월 27일에

기념행사를 거행하게 되었음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토요일이어서 바쁜 일정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더욱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 가을철 문화탐방 행사 : 11월 26일(수) 창덕궁 후원 탐방 예정

* "편수의 뒤안길(제13집)" 원고 제출 꼭 부탁합니다. : 11월 30일까지

 

 

참석해 주신 편수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늘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도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이경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