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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제323회 '분당 탄천변' 주말걷기 후기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제2062호 (14/2/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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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회 '분당 탄천변(판교-수내-야탑)' 주말걷기 후기
글.편집 : 장주익 (주말걷기위원-<46mtpine@daum.net>) 사진 : 이영균 (사진위원 -<ykrhee10@hanmail.net>)
김동식.송군자, 김영신.윤정자, 김태종.양정옥, 박동진.방규명, 박화서, 신원영.손귀연, 윤종영.홍종남, 이달희.박정임, 이석용. 정광자, 정전택. 정정균, 주재남.김운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장정자, 황금철
남정현, 박해평, 심상석, 안철주, 윤봉수, 이영균, 이흥주, 장주익, 김레아영자, 김소영, 김소자, 김정옥, 나병숙, 엄명애, 윤삼가, 이순애, 임정순, 정미숙, 조순금, 최경숙, 이성동.오준미(50명)
2014년 2월 16일(일요일) 오후 2시 30분, 강원도 지방에는1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다는데 분당지역은 낮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올라가는 바람도 없고 비교적 화창한 좋은 날씨였습니다.
지은지 3년밖에 안되어서 깨끗하고 넓은, 그리고 천창으로 밝은 빛이 쏟아내리는판교역 지하에 50명의 회원이 모였습니다
박화서 회원님이 이웃사촌이신 이성동 님과 오준미 님 내외를 모시고 나왔고 김태종 회장님의소개와 본인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1번출구의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지상으로 나온 한사모 주말걷기단은 불란서풍 거리를 지나,
큰 교회옆으로 해서 ‘구숯내교’를 건너 좌측으로 두 번 꺽어져 내려오며 탄천지천 바닥, 천변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전체 폭 50미터 정도의 지천, 졸졸 흐르던 지천은 ‘매송교’ 너머 큰성당과 분당 상공회의소 건물을 마주보며 탄천 본천과 만나면서,
천변은 두,세배이상 시원스레 넓어지고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넓은 잔디가 저 멀리까지
쫘악 펼쳐지고 지천보다 넓어진 탄천물은 넓어진 강폭을 따라 조용히 흐르고 있습니다.
발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탄력있는 녹색 우레탄 보행로로 접어듭니다.
양옆으로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솟아있고 자동차 소음도, 매연도 전혀 못느끼는 산책로 옆으로
아직은 잔디가 누렇고 천가의 풀덤불들도 칙칙하지만 봄은 저기 코너를 돌아 오고 있겠죠.
‘양현교’를 지나 탄천 바닥에는 물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콘크리트구조물 사이사이로 물들이 흰 포말을 일으키며 흐릅니다,
‘서현교’를 지나며 서울강남에서 들어오는 분당초입의 대형 오피스 건물들이 아파트들을 가리고 몰려있으며
‘서현교’ 교각에는 새들을 ‘돋을새김’으로 한 푸르른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수내교’를 지나고 유난히 많은 갈대군을 지나 오른편 둔덕의 계단에서 한사모 주말걷기 공식 단체사진을 찍고
여러개의 벤치가 있는 곳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박화서 회원님의 "화서표인절미"는 오늘도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황새울교’를 건너 대형벽시계가 보이는 백화점 건물을 마주보며 다시 탄천변으로 내려와
걸어온 탄천변 반대쪽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 가게 됩니다.
9홀의 파크골프장과 물가에는 오는 봄을 가뜩 숨겨둔
버들강아지가 탐스럽습니다.
공사현장에는 흙이 가로등 높이까지 쌓여있어 우회하기 위하여 다시 탄천을 건너 화장실 시간을 갖고,
다시 좁은 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넘어왔습니다
큰 병원이 보이고 왼쪽으로 탄천종합운동장의 뾰죽지붕을 보며 '야탑교' 를 건너면 큰 창틀크기의 태극기가 걸려있는
감미옥 식당에 이르고 2층으로 올라섭니다.
식당 종업원이 급히 가져온 종이컵에 막걸리를 따라붓고 “당신 멋져” "멋져 당신" 건배를 했습니다.
돌솥 속의 흰밥을 설렁탕에 말고는 그 돌솥에 물을 붓고 오징어 젓갈과 김치 깍두기와 곁들여 설렁탕을 한그릇씩 비웁니다.
식사후, 처음 참가하신 이성동 님과 오준미 님의 걷기 첫날에 대한 소감 말씀이 있었고,
이어서 다음주 324회 걷기안내를 하실 박정임 걷기위원님에게 한사모기를 인계하였습니다.
다음주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손님이 없어오붓한 분위기에서 이석용 걷기단장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당초 14명이던 걷기운영위원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7명밖에 안 남았으니 이제는 회원 모두가 걷기안내에 참여 하는 체제로가야겠다는 내용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부부가 따로 해도 좋고 함께 해도 좋고, 후기를 안내자 이외의 조력을 받을 수도 있고, 지역이 같으면 4,5명이 그룹으로 진행해도 좋은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할 터이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말씀이 있었고, 7년 이상된 저녁식사비와 후식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김태종 회장님이 3인의 원로에 대한 예우를소개하며, 허필수 회장님과 심상석 회원님을 고문으로 추대하자는데 모두의 박수가 터져나왔고,
또 한분 함수곤 (영원한) 대표님은 일반회원으로 계시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주자는 의견에도 박수가 쏱아졌습니다.
좋은날씨 덕에 323회 걷기행사는 무사히 끝나고 회원 여러분은 식당을 나와 야탑교를 건너 야탑역으로 향했습니다.
드보르작 신세계교향곡 제4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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