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을 떠나 보내는 진혼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 남택상은 재불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T.S Nam으로 국제적으로 표기 한다.
1980년대 폴 모리아, 제임스 라스트, 스위트 피플 등이
인기몰이 할 때 솔로 앨범을 내면서 우리나라에서
연주 음악 분야를 개척한 아티스트이다.
1980년 데뷔이후 popular piano (포퓰러 피아노) Vol.1-3 및
Love player Vol.1-10 집 등을 남겼다.
한국적 정서와 감정을 잘 표현하여 국내 애호가들의
큰 호응이 있으며 아직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한국 뉴에이지 거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팝과 클래식을
크로스오버 해가며 새로운 연주를 시도한
한국 뉴에이지 음악의 시초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