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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498호(제476회 주말걷기 후기-이성동.오준미/17/5/23/화) 본문

주말 걷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498호(제476회 주말걷기 후기-이성동.오준미/17/5/23/화)

불꽃緝熙 2017. 5. 23. 17:17

 

한밤의 사진편지 제2498호 ('17/5/23/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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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6회 

 

 

'서울둘레길 안양천코스'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이성동(한사모 회원, lsdojm@hanmail.net)


안내 : 오준미(한사모 회원, tjunmi@hanmail.net)


사진 : 이규선(한사모 회원, yks2153@empas.com)


 

 

 

고영수, 김석진, 박동진, 박찬도, 박해평, 박화서, 심상석, 안철주,

 

이경환, 이달희, 이영균, 이흥주, 장주익, (민한홍)


 

김소자, 김영자레아, 김옥연, 김정희, 소정자, 안명희, 윤삼가, 윤정아, 

 

이복주, 이은찬, 최경숙, (조유자), (윤옥섭)


 

김동식. 송군자, 김용만.이규선, 김재광.남궁금자, 김창석.김경진,

 

 

윤종영.홍종남, 이규석.이영례, 이성동.오준미,  

 

이창조.정광자, 정전택.김채식, 정정균.임금자, 황금철.한숙이  (49명)

 

 

 

 

 

 

오늘 공기가 맑은 초여름의 청명한 하늘을 보며 회원님들이 얼마나 오실까?

준비가 미진한 건 없을까? 잘 되겠지. 거리가 짧은 건 아니겠지.

너무 긴 건 또 아니겠지 등을 생각하며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염려와 기대로 설레는 마음으로 가양역에 도착하니 2시 25분이었습니다.

의자는 없어 아쉬웠지만 자리를 잡자마자,

2시 반부터 박동진 회원님께서 제일 먼저 도착하셨고

이어 이경환 회장님께서 도착 하셨습니다.


오우! 한 시간 전부터 오시기 시작하더니 3시 반 전에 모두 모여

인원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모두 47명이 참석 하셨습니다.

식당으로 직접 온 사람 등을 포함하면 모두 49명입니다.


 


지난 주 주말걷기 때 수고와 준비를 많이 해 주신,

김정희 회원님의 간식이 맘에 들었던 이성동 회원이

간식은 유사한 과자로 하겠다고 하여

큰 수퍼마켓에 가서 선택을 하여 준비를 해 왔습니다.

한 분씩 모두에게 약소하지만 간식의 과자를 드리니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


황금철, 한숙이 회원께서는 과자와 함께 드시라고

또 시원한 오미자차도 준비해 오셔서 여러분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매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한사모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이 되겠습니다.

한사모를 대표하며 상징하는 새로 만든 기가 날리기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새로 만든 기는 양면으로 되어 있어 이쪽 저쪽에서도 잘 보입니다.

깃봉도 번쩍 번쩍 빛납니다. 이 기는 진풍길, 소정자 회원님의

평소 한사모 사랑에 대한 정표의 선물입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오래간만에, 저 멀리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나오신

심상석 회원님께서 함께 걷지는 못하지만,

한사모 회원들께 다음과 같은 인사의 글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하나, '사랑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 보다 '믿음' 입니다.

둘, 파아란 하늘과 구름처럼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음은 '존중' 입니다.

마지막,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 입니다.

우리 한사모 회원님은 모두 시인이신가 봅니다.

평범하지 않으신 필력이 느껴집니다.



얼마 전 박현자 회원님에게 장원급제를 안겨 준 시 '갈등'이 생각나 옮깁니다.


           

            "갈   등" 

 

         박현자(시인/한사모 회원)

 

              실존하는 나와

              희망하는 나가 다르듯이,

 

              화살처럼 흐르는 산술적 시간 나이와

              더디게만 흐르는 심리적 감성 나이의 괴리에서

 

              나는 곧잘 길을 잃고

              방황하곤 한다.

 

              '인간에게 나이는 어떤 의미일까?'

 

              법률도 아닌 것이

              강하게 나를 구속하고

              규칙도 아닌 것이

              나를 압박하여 주눅들게 한다.

 

              훨훨 날고 싶은 데

              은근히 나의 팔을 잡아당기고

 

              통통 튀고 싶은 데

              한사코 나를 붙잡아 앉힌다.

 

              하늘은 왜 인간을

              '마음은 언제나 청춘'으로 지으셨을까?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늙지 않는 마음은

 

              축복일까?

              형벌일까?

 

 


지난 2주 전에 새로 인사 소개한 조유자 회원님에 이어서

오늘 또 새로 인사 소개한 윤옥섭, 민한홍 두 분 또한

윤종영고문님의 첫 교직의 제자라고 하십니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이라는 고사가 있듯이,

스승보다 더 멋진 한사모 회원이 되어주세요~~.


  

 


드디어 가양역 4번 출구부터 걷기 시작 했습니다.


  

 


밀물 때인지 물이 가득 찬 한강과 안양천 변을 걸으니 힘이 샘솟는 기분입니다


  

 


억새풀이 또한 한창이네요. 직업의식을 가지신 황금철 회원님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건 억새일까요? 갈대일까요? 제가 벌써 한사모에 입문 한지가

몇 년째인데 아직도 그걸 모르겠습니까?

억새입니다(의기양양).


강물 따라 물길 따라 자전거 따라 회원들이 줄을 지어 이야기 나누면서 열심히 걷습니다.

볕이 뜨겁네요. 꽃길 따라 걷습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에서 쉽니다. 햇볕이 뜨거워요.

 


디스크로 다리와 허리가 아프신 김창석 회원께서 주의를 주시네요.

"소파에 비스듬히 앉으면 안됩니다요, 딱딱한 의자에 똑바로 앉으세요"


김창석 회원의 하모니카 반주로 ‘친구야', '옛 생각’을 함께 부릅니다.

 ‘바위고개’도 반주에 맞춰~~. 김창석 회원님께서 노래를 인도하니 모두가 힘이 납니다.

얼굴도 식히고, 마음도 식히고, 한사모 주제가도 부르고! 감사합니다.


강바람이 살랑살랑, 낚시도 하나 봐요, 고기가 잡힐까요?


 

 


쉬는 시간입니다.

소정자 회원님이 준비하신 과일보다 포크 대용 이쑤시개를 먼저주시니

그 자상함에 감탄 드립니다.

오늘은 남학생 비서 진풍길 회원님이 바쁘셔서 참석을 못하셨는데,

무거운 것을 가지고 오시느라 힘이 많이 드셨죠.


항상 잊지 않으시고 고소하며 말랑한 인절미를 준비하여 오셔,

모든 회원께 맛보게 하시는박화서 회원님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인절미 뒤끝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열병합 발전소! 이것 때문에 목동지역 아파트 관리비가 저렴하다고 합니다.

근데 님비현상도 있답니다.

게이트볼 운동교실도 지났습니다. 한사모 회원님들도 게이트볼 하시나요?


 


드디어 계단을 찾았습니다. 이규선 회원님께서 처음부터 계속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찍기에 열중하시는 이규선 회원님 모습이 예쁘시죠?

사진회원님들의 수고가 매번 크십니다.

또 다시 감사말씀 드립니다.

 


 

 


토끼풀 밭입니다. 네잎 클로버를 찾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드디어 락감 감자탕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감자탕입니다.


 


오늘의 만찬 식사를 위한 축배의 구호 제창을

이성동 회원이 선창하고 모든 회원이 함께 했습니다.

나라의 번영, 가정의 안녕 및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나가자" 라고 하였습니다.


약 1개월 동안 해외여행(이집트)으로 안 나온 게 아니라 못 나오셨던

안철주 회원님께서 양주를 준비하여 오셨습니다.

일일이 원하시는 분들에게 드렸습니다.

사랑합니다, 한사모 회원 여러분!

 

 


정정균 사무국장님의 간곡한 안내와 감사 말씀에 이어,

다음 주 한사모 걷기에 사정이 생겼는데 감사하게도 11월 달 예정인

 김영자레아 회원님이 다음 주 걷기 대회 한사모 기를 인계 받으셨습니다.


 

 


오늘 새로 오신 윤옥섭, 민한홍 두 분의 소감 말씀으로,

매주 나오기는 힘들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김동식 고문님과 김용만 고문님께서도

해외의 말레이시아를 다녀오셨답니다

.


끝으로 이경환 회장님께서 마무리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 2주 동안 발칸반도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실 예정이신데,

사모님 가방을 들어 드리려고 가신다고 하셔서

참 듣기 좋은 표현을 하셨습니다.


또한 부재 중에는 이규석 부회장님께서 후기 등의 업무를 대행하게 되셔서,

모든 관련 원고 등은 이 부회장님께 보내드리도록 안내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한사모 회원님 모두 수고가 많으셨으며

특히 앞과 뒤에서 촬영에 여념이 없으셨던 이규선 사진회원님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건강하신 모습으로 회원님들을 뵙기로 기대하면서

안녕히 귀가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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