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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1-한밤의 사진편지 제2371호(제426회 주말걷기 후기 - 임명자/'16/4/19/화)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2371-한밤의 사진편지 제2371호(제426회 주말걷기 후기 - 임명자/'16/4/19/화)

불꽃緝熙 2016. 4. 19. 04:11

 

 

 

 

한밤의 사진편지 제2371호 ('16/4/19/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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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회  '남산둘레길'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임명자 (한사모 회원, mja46@hanmail.net )


사진 : 이영균 (한사모 사진위원, ykrhee10@hanmail.net )


 

 


김민종, 김석진, 박동진, 박찬도,


윤종영, 이달희, 이영균, 이흥주, 허필수,



김소영, 김소자, 김영자레아, 김정희.


나병숙, 노은자, 송경희, 송군자, 안명희,


엄명애, 오기진, 윤삼가, 윤정아, 윤현희,


이복주, 이은찬, 이정수, 최경숙,



김영신.윤정자, 신원영.손귀연, 이경환.임명자,


이규석.이영례, 이성동.오준미, 전한준.유상실,


정정균.임금자, 황금철.한숙이  (45명)

 

 

 

 

다른 곳에서는 벚꽃이 이미 지고 없지만

어제까지 남산은 아직도 흩날리는 벚꽃을 볼 수 있었으나


밤새 세차게 내린 봄비와 바람으로 흐드러진 벚꽃 터널을

구경할 수 없게 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하얀 솜뭉치 같은 산벚꽃과 붉은 색으로 물드는 영산홍,

박태기나무꽃, 명자나무꽃을 비롯하여 하얀 좁쌀을 붙여놓은 조팝꽃,


그리고 황매화, 금낭화, 튤립을 볼 수도 있을 것이고 향긋한 라일락 향기도

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남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는 남산을 매우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종로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남산을 늘 바라보며 자랐으니까...


사실 도심 한 복판에 남산이 우뚝 솟아있고 굽이쳐 흐르는 한강을

품안에 안고 있는 서울이야 말로 세계 어느 나라를 둘러보아도


이처럼 아름다운 곳은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 4월 17일, 일요일, 오후 3시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지하)에는


제246회 '남산둘레길' 주말걷기에 함께 하기 위하여

궂은 날씨에도 우리 한사모 회원 46명이 모였습니다.

 

매주 만나는 회원들이지만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 안부를 묻는 모습이 참으로 정답고 따뜻하기만 합니다.


전북 익산에서 택배로 보내 온 가람 '잔증편떡'을

간식으로 드시도록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드렸습니다.

 

 

 

 

 

 

인원 점검과 유의사항을 말씀드리고 오후 3시 정각,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서울용산국제학교 쪽으로 올라왔습니다.


한남동 파출소를 지나 왼쪽으로 나무 데스크로 잘 조성된

113개의 계단을 오르니 남산 남쪽의 한남동 일대와 한강,

저 멀리 강남 지역까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단체사진을 먼저 찍었습니다.

 

 

 

 

 

 

 

 

 

하얏트 호텔 앞 육교를 건너

아름답게 가꾸어진 남산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남산둘레길'이라는 표식과 노란 리본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남산에는 남측순환로와 북측순환로가 있어

우리 한사모에서도 여러차례 주말걷기를 하였으나


그 동안 끊어져 있던 남쪽 숲길을 순환로와 연결하여

남산둘레길 7.5km가 2015년 11월 7일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남산둘레길은 어느 곳에서 올라오느냐에 따라 걷는 방향을 달리할 수

있겠으나 오늘의 주말걷기는 한강진역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와,


야외식물원을 한바퀴 돌고 난 후, 동쪽 방향으로 한남 유아숲체험장 →

남산약수터 쉼터 → 남측 숲길 → 북측 순환로 → 필동 쉼터 → 소월시비


→ 사색의 공간 → 야외식물원을 도는 남산둘레길을 걷는 코스 중에서

목멱산방까지의 실제로 총 10km 정도를 걷는 길이라 하겠습니다.

 

 

 

 

 

 

 

 

 

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예쁘게 자태를 뽐내는 봄꽃 앞에서

한사모 회원들이 어찌 그냥 지나갈 수 있겠습니까?


여학생과 남학생으로 나누어 기념촬영을 하는 데 누군가가

활짝 피어나는 봄꽃보다는 한사모 여학생들이 더 예쁘다고


하는 말에 빙긋이 웃기만 하였습니다. 고마운 말씀입니다.

 

 

 

 

 

 

 

 

 

 

 

팔도소나무길을 지나 남산약수터 쉼터와 북측순환로로 이어지는

남측 숲길은 작년 11월에 개통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남산의 자연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길입니다.

 

새싹이 나와 연한 연둣빛으로 변해가는 새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온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상쾌한 길입니다.

 

 

 

 

 

 

 

남측 숲길이 끝나고 북측 순환로와 만나는 쉼터에서

흘린 땀을 식히며 잠시 쉬었습니다.


남산의 타워로 올라가는 관광버스의 소음과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여 오래 머물 수는 없었습니다.

 

 

 

 

 

 

 

 

 

 

 

 

북측 순환로는 언제 걸어도 좋은 멋진 산책로입니다.


연이어 피어나는 연분홍 철쭉이 우리를 맞이하고

벚꽃 대신에 라일락 향기에 흠뻑 취해 봅니다.

 

필동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가며 이달희 고문님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동요도 몇 곡 불렀습니다.

 

 

 

 

 

 

 

 

 

 

 

오후 5시 30분 정각에 저녁식사를 예약한

목멱산방(02-318-4790)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식당은 셀프서비스를 하는 웰빙 음식점으로 토, 일요일에는

예약을 받지않는 식당이지만 우리 한사모를 기억해 주신

사장님의 특별한 배려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사모 회원님들의 마음과 뜻이

모두 '하나'라는 뜻을 담아서 오늘의 건배사는


'한사모는, _ 하나다.',

'한사모를, _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를 회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크게 외쳤습니다.

 

 

 

 

장소도 협소하고 셀프 서비스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회원님들 모두가 음식 나눔에 함께 참여하여 도와 주시고

한사모의 위상을 많이 높여 주셔서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지난 3월 25일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자랑스러운 편수인 상'을

수상하고, 이를 축하해 주시는 동양란을 한사모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셔서


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저녁과 차를 대접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동양란은 예쁘게 꽃이 피어있고 난향이 거실에 가득하여

볼 때마다 한사모 회원님들의 따스한 정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수상을 축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자 회원님의 소개로 주말걷기에 나오신 이은찬 님이

다섯번 나오셔서 한사모의 정회원이 되셨습니다.


열심히 잘 나오겠다고 소감도 발표해 주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다음 주 ‘제427회 주말걷기(’16/4/24/일)’ 안내를 맡으신

안철주 회원님을 대신하여 황금철 회원님께

한사모 주말걷기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1호선/5호선 '신길역' 2번 출구(외부)에서 만나

여의도를 거쳐 마포 '평화의 공원'까지 걸을 계획입니다.


안철주 회원님은 정전택 회원님과 함께 원주에서 100키로미터를

24시간 안에 걷는 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가가 조금 늦어져서


부득이 한사모 주말걷기에는 참가하지 못하였습니다.

두 분의 완주를 축하합니다.

 

 

 

오늘 10km의 남산둘레길을 함께 걸으신 한사모 회원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한사모 깃발을 번갈아 들어주신 여러 회원님과

음식과 차를 서빙해 주시느라 애쓰신 회원님 모두 고맙습니다.


사진찍느라 수고해 주신 이영균 사진위원님, 감사합니다.

 

화사한 4월을 맞아 댁내 평화와 행복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Andre Rieu - Love So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