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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331호 (제412회 주말걷기 후기 - 윤종영.홍종남/'15/12/15/화) 본문

주말 걷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331호 (제412회 주말걷기 후기 - 윤종영.홍종남/'15/12/15/화)

불꽃緝熙 2015. 12. 15. 17:11

 

 

 

 

한밤의 사진편지 제2331호 ('15/12/15/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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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회  '판교 - 정자 간 산책로'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윤종영 (한사모 고문, yooncy1936@hanmail.net )


안내 : 홍종남 (한사모 회원, yooncy1936@hanmail.net )


사진 : 윤현희 (한사모 사진위원, yoonheh@gmail.com )


 

 


김민종. 김석진, 심상석, 이경환. 이달희, 이석용,


이흥주, 임병춘, 장주익, 정전택, 정정균, 주재남,



김소영, 김영자레아, 김옥연, 김정희,


나병숙, 노은자, 소정자, 안명희, 엄명애,


윤삼가, 윤현희, 이복주, 최경숙,



김동식.송군자, 김영신.윤정자, 김용만.이규선, 김창석.김경진,


박동진.방규명, 신원영.손귀연, 윤종영.홍종남, 이규석.이영례,


이성동.오준미, 이창조.정광자, 황금철.한숙이  (47명)

 

 

 

원래 제가 안내를 맡은 날은 10월18일 제405회 주말걷기이었으나

그날이 마침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으로


주말걷기가 쉬는 관계로 올해는 주말걷기 안내를 못하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다시 제 차례가 와서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다고 분당 식구들과 함께 사전답사를 하며

함 대표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그거 참 잘 되었다고


마구 놀려 주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 10월 23일(일) 오후 2시 30분,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에는

제412회 '판교 - 정자' 간 산책로 주말걷기를 위하여


47분의 우리 한사모 회원님들이 먼길을 마다않고 모였습니다.

 

오시는 회원님께 홍종남 여사가 마련한 단팟빵을 나누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늘 하던대로 둥그렇게 모여 인원점검을 하려는데 역무원이 나와

막무가내로 고객들의 통행에 방해가 된다고 해산 명령을 하는


바람에 지상으로 올라왔더니 더 좋은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 오른쪽으로

함께 모여 이야기하기에 안성맞춤인 넓은 공터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주 주말걷기 도중에 뜻하지 않게 병원에 가시게 되어


현재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신 함수곤 대표님의

쾌유를 위하여 다함께 고개 숙여 잠시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병원 이송부터 치료하는 과정을 일일이


지켜봐 주시면서 큰 수고를 해주고 계신 신원영 회원님께서

함 대표님의 입원 근황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빠르면 2~3일 안으로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같다는

기쁜 소식에는 모두 박수를 치며 좋아하였습니다.

 

 

 

 

 

사실 회원 모두가 함 대표님의 쾌유를 비는 마음을 가슴에 가득

담고 판교역에서 정자역까지의 산책로 8km 걷기를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의 걷기 코스는 아래와 같이 하였습니다.

 

* 판교역 1번 출구 → IT 빌딩군 → 판교천 → 탄천 합수 지점 →


→ 이매교 밑 통과 → 양현교 밑 → 황새울교 밑 →


→ 서현교 밑 → 궁내교 밑 → 정자교 → 식당



오늘 걷는 총 거리는 8km이며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판교역에서 나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지나면 개나리 다리입니다.

예쁜 개나리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탄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이 길이 불곡산을 거쳐 무지개 마을까지 이어지는

영남길 제2길 낙생역길이라고 합니다.

 

 

 

 

 

오늘 걷는 이 코스는 눈이 잘 안보이고 피로해 하는 함 대표를

생각하여 계단이 하나도 없게 평탄한 코스로 개발한 것입니다.

 

걷기에 아주 좋은 길이라고 함 대표에게 실컷 자랑을 했는데

오늘은 함께 하지못해 정말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입니다.

 

 

 

 

 

 

제가 사전답사를 할때 분당.용인 지구에 거주하는 우리

한사모 회원들이 모두 나와 저와 함께 코스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이 글을 쓰며 함 대표가 일반 병실로 옮기셨다는 회장님의 메일을

받아 보았습니다. 한사모의 어려운 시기라 하더라도 한사모에는


함 대표의 뜻을 이어 갈 사람도 많이 있으므로 마음 든든합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한사모 식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아끼고

배려하면서 화합과 단결을 해 나갈 것으로 굳게 믿어봅니다.

 

 

 

 

 

 

 

 

 

우리 부부는 이 달 16일 친구들과 함께 한달 간 날씨가 따뜻한


태국으로 나갔다 올 예정입니다. 한사모 송년의 밤 행사에도

참여하지 못해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주말걷기 안내를 맡았습니다.

 

나이를 많이 먹어 명색이 한사모 수석 고문인 관계로

지난 11월 초 한사모 고문단 협의회에서 장시간 토론 끝에


결정된 사항을 송년의 밤 행사 때에는 이야기할 수가 없게 되어

주말걷기를 맡은 오늘 제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회원 여러분에게 고문단 결정사항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 12월 6일 제411회 여의도 둘레길 주말걷기 도중에 우리

함수곤 대표가 병원으로 가야하는 큰 변고가 있었으나 여러 회원님들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속히 조치해 주셔서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사모가 아니었다면 과연 어느 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 모두가 회원 여러분들의 덕분으로 생각하며 이제 함 대표께서

일반병실로 옮기셨다니 하루 빨리 완쾌하셔서 우리 한사모 회원들과


함께 웃으며 걸을 수 있도록 기원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은 한사모를 창립해 주시고

'한밤의 사진편지'에 온갖 열정을 다 바치며 어려운 병을 얻으신


함수곤 대표님의 간곡한 뜻이기도 함을 전제로 하고 말씀드립니다.

 

한사모 회원이라면 일감을 맡으면 누구나 이를 다 잘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임원을 맡을 한사람 한사람 모두를


그 동안 함수곤 대표와 협의를 거치고 또한 고문단 협의회에서도

기본적인 인선 기준을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우리 한사모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여야 할 <한사모 차기 임원 개선 경과>를

이 자리를 빌려 회원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달 11월 5일(목)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여의도에 있는 중식당 '홍보석'에서 한사모 고문님 10분과


함수곤 대표님, 그리고 임원진으로 한사모 회장과 사무국장,

모두 13분이 참석하여 '한사모 고문단 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점심 식사 후 현임 회장과 사무국장 두 분은 퇴장한 가운데

제가 직접 사회를 보며 고문단 협의회가 진지하게 열렸습니다.

 

 

 

 

"한사모 차기 임원 개선 및 운영 방향 개선에 관한 협의"를

협의 주제로 한 사람씩 모두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협의 내용을 종합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진지한 토론 끝에 현임 이경환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음.

 

② 한사모의 조직, 운영은 회장 중심으로 일원화하되

새로운 운영위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함.

 

③ 회장을 보좌하기 위하여 부회장 2인과 사무국장1인을 두고

한사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약간 명의 고문과 운영위원을 둠.

 

④ 차기 임원은 과거에 한번도 임원을 맡지 않았던 새로운

회원으로 교체하도록 하되, 부회장, 사무국장, 운영위원의

선임권한은 현 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함.

 

⑤ 따라서 현재의 한사모 주말걷기 운영도 개선하여 새로 선임된

회장 중심으로 일원화하여 운영하도록 함.

 

 

 

 

위와 같은 고문단 협의사항을 이경환 회장에게 알리고


다시 한번 한사모를 위해 봉사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한사코

사양하여 한달 간 심사숙고하도록 시간을 드렸습니다.

 

지난 12월 초, 이제 고심 끝에 어려운 시기에 고문님들의 의견과

함 대표님의 뜻을 받아들여 이경환 회장이 차기 회장 직분을 수락하게 되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한사모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여 주실

한사모 차기 임원 명단을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사모 차기 임원 명단(2016~2017)>



* 회장 : 이경환


* 부회장 : 이규석, 이복주


 

* 운영위원 : 6명(남자 3, 여자 3)



- 남자 : 고영수, 김민종, 박동진


- 여자 : 김영자레아, 김채식, 최경숙

 

 

 

 

위와 같은 경과와 협의 결정 사항, 그리고 임원 인선 내용을

한사모 고문님들을 대표하여 성의를 다해 말씀드렸습니다.


함 대표님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한사모의 이 어려운 시기에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단결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그리고 한사모를 위해 봉사해 주실 차기 임원을 격려해 주시고

큰 용기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오후 5시가 되어 서울감자탕(031-711-1727)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랫만에 나오신 이석용 주말걷기 단장님께서 그 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다는 인사 말씀과 함께 오늘 문병하고 오신 함대표님의 근황을


회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우리 한사모 사진위원으로 수고해주신

윤현희 회원님입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큰 발전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건배사는 한사모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한사모 _ 만만세"로 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염원도 함께 담았습니다.

 

 

 

 

다음 주 제413회 주말걷기 안내를 맡으신 황금철 회원님께

한사모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 12월 20일(일) 오후 2시 30분 지하철 4호선과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동작역' 1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금년도 마지막 주말걷기이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일어나 위에 쭉 써놓은 것과 같이

한사모 차기 임원 개선 경과와 인선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지금이 한사모가 참으로 어려울 때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회원 모두가 하나로 단합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으며, 이경환 회장을 중심으로


멋진 한사모의 전통을 이어나가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희생과 봉사를 수락해 주신

이경환 회장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해외에 나갔다 오겠습니다.


여러 한사모 회원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멀리서 주말걷기에 참석하셔서 함께 걸어주신 한사모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Haydn - Symphony No 94 G major (Surpri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