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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걷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289호 (제401회 주말걷기 후기 - 허필수/'15/9/15/화)

불꽃緝熙 2015. 9. 15. 12:48

 

 

 

 

한밤의 사진편지 제2289호 ('15/9/15/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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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회  '석촌호수 둘레길'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허필수 (한사모 고문, sooha42@hanmail.net )

사진 : 정미숙 (한사모 사진위원, agle21@hanmail.net )

사진 : 이경환(한사모 회장, kwhan43@hanmail.net )

 

 

 

김석진, 김창석, 박찬도, 박해평, 심상석,

안철주, 이경환. 이흥주, 장주익, 주재남.


김소영, 김소자, 김영자, 김영자(레아), 김옥연,

김정희, 김채식, 나병숙, 심재을, 안명희,


엄명애, 오기진, 윤삼가, 정미숙, 최경숙,

최영자, (윤현희), (노은자), (박선자)


권영춘.신금자, 김동식.송군자, 김영신.윤정자, 김용만.이규선,

박동진.방규명, 박화서.신애자, 신원영.손귀연, 윤종영.홍종남,

이규석.이영례, 이달희.박정임, 이창조.정광자, 임병춘.이정수,


전한준,유상실,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장정자, 황금철.한숙이, (65명)

 

 

 

 

며칠 전부터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비록 비가 오더라도 일요일 오후만큼은 괜찮기를


기도한 덕택인지 오늘 아침의 일기예보는

맑고 쾌청하다기에 우선 마음이 놓였습니다.

 

지난 주에 한사모 주말걷기 400회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했던 터라

오늘은 혹시 참여회원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합장소인 잠실역은

유동인구가 워낙 많아 복잡한 곳이기에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와 서둘러 가며

오후 두시에 잠실역 신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광장이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이어서

회원들이 혼돈할까 보아 신경이 씌었습니다.


한사모 깃발을 들고 다른 광장에도 가보고 주위를

왔다갔다하며 회원들 눈에 깃발이 띄길 기대했습니다.

 

 

 

 

 

오후 2시 40분경에 많은 회원들이 모여들었고

헷갈렸다는 분들이 없어서 안도했습니다.

 

참석한 인원을 점검를 해보니 63명이 모였습니다.


'아이고 하느님 감사합니다.'가 속에서 저절로 나옵니다.

걷는 중간 중간에 도착하는 회원들로 인해서


인원수를 세는 번호를 네 번이나 한 해프닝도 있었으나

모두 모이니까 참으로 즐겁기만 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 1번 출구를 나와

신축중인 제2 롯데 빌딩을 돌아서

 

석촌호수 동호에 진입하였습니다.

한사모 401회 주말걷기가 기분 좋게 시작되었습니다.

 

 

 

 

휴일이라 석촌호수공원 둘레길은

많은 인파가 활기차게 걷고 있었습니다.


젊은 연인끼리 손잡고 걷는 이,

친구끼리 깔깔대며 걷는 이들,


혼자서 힘차게 걷는 아줌마,

친부모인지 처가부모인지 어른을 모시고 걷는 이들

 

각양 각색의 걷는 이들이

석촌호수둘레길을 거의 메우며 걷고 있습니다.

 

 

 

 

‘한사모’가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이냐고 묻는 이들,


호기심으로 깃발과 회원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에게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그렇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답변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사모'는 '한밤의 사진편지'를 사랑하는 모임의 약칭입니다.

 

 

 

 

 

 

석촌호수 공원 서호에 진입하여

중간부분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붐비는 공원이지만 노래 두곡을 불렀습니다.

 

 

 

 

 

 

 

다시 동호에 진입하여

원래 출발했던 지점까지 걸어서

둘레 길을 완전히 한 바퀴 돌았습니다.

 

중간에 화서표 인절미로 간식도 하고

창석표 칵테일로 목을 적시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의 식당인 ‘광양불고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의 금혼식을 준비한

세 아들과 세 며느리, 그리고 5명의 손자 손녀가

미리 와서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식당에서 ‘허필수 장정자 금혼식을 축하’한다는

프랭카드를 정면에 붙여주어서 분위기를 띄워주었습니다.

 

 

 

이경환 회장의 사회로 저의 금혼식 축하연이 열렸습니다.


‘축 금혼식’축하 떡이 품위가 있었으며

‘50년전 그때처럼...’, 느낌이 새롭습니다.

 

 

 

 

 

 

 

한사모 회원들이 예쁜 꽃도 달아주고


금년 10월17일(토) 오후2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데뷰하는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하모니카 축하 연주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축하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는 금혼식을 갖게 된 사연과


결혼생활은 배려와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며

자녀들이 이혼하는 일은 없도록 부모들이 노력해야한다는 것과


앞으로 한사모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이 회원들이 한사모를 위해


기여하는 방법을 찾자고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함수곤 전 대표님의 과분한 축사에 이어

큰 아들 명근이가 가족소개를 하였습니다.

 

 

 

 

 

 

 

장남의 가족소개에 이어

세 며느리 세 아들 5명의 손자손녀

 

열한명의 ‘사랑의 서약’축가가

아름답게 울려 퍼졌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막내 손녀의

플루트 연주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가족들의 합창을 평소에 못 들었기에

저 역시 놀랬으며 고맙기도 합니다.

 

 

 

 

김동식 고문님의 "백년해로"하라는

건배사도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저희 부부가 노래를 부르라는 청에

‘청실 홍실’,‘나 혼자만의 사랑’,‘그네’를 불렀습니다.

 

 

 

 

 

식탁에는 한우 불고기와

성당에서 미사 때 쓰는 ‘미사주’와 시루떡,

 

거봉포도와 방울토마토가 준비되었습니다.

 

 

 

함수곤 대표의 '비둘기처럼 다정한...' 축가에 이어

'임병춘과 그 악단'이 '찔레꽃' 노래를 다함께 불렀습니다.

 

 

식당 사장님께서도 노래를 불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에 새로 오셨으나 400회 행사로 인사를 못한

박선자님과 윤현희님의 소감 발표도 있었습니다.

 

 

 

다음 주 한사모 주말걷기를 맡으신 진풍길 고문님께

한사모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2015.9.20) 오후3시에는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코스지만 회원들이 평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불평 없이 따라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결혼 50주년 금혼식에 참석해 주시고

다 함께 크게 축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회원님들 오늘 수고 많으셨구요,감사했습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요.

 

 

 

[편집자 추기] 허필수 회장님, 장정자 여사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백년해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족합창의 노래 솜씨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식값이 비싼 좋은 식당에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래된 양주도 잘 마셨습니다. 안내도 후기도 멋지셨습니다.

다시 한번 금혼식을 축하드리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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