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궁궐지킴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본문

세상사는 이야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불꽃緝熙 2015. 7. 13. 14:15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의 윤회하는 고통 바다의 대 죄인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지 않네
그대여 일체 세상사 모든 애착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 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자기 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 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하리요.

- 마음에 등불 중에서 -

~~~ 즐거운 인생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