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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25호(은둔의 땅, 라오스① '15/4/4/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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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25호(은둔의 땅, 라오스① '15/4/4/토)

불꽃緝熙 2015. 4. 4. 00:27

 

 

 

 

한밤의 사진편지 제2225호 ('15/4/4/토)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 cafe.daum.net/hansamo9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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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3.15 아침 _ 돈짠 팰리스 호텔에서 바라 본 사원>


 

'은둔의 땅', 라오스 북부 지역을 찾아서...(1)



< 2015.3.14(토) ~ 3.19(목), 4박 6일>



- 인도차이나 교통의 요지, 비엔티엔(Vientiane) -


 

글, 사진, 음악, 편집 : 이경환 (한사모 회장, kwhan43@hanmail.net )


 


 

사라져 버린 것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별 것 아닌 것들이 투명하게 살아 있는 곳,



신이 허락한 삶의 질서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곳,


은둔의 땅, 라오스 북부지역를 스쳐지나 듯 다녀왔습니다.



라오스의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며,


정치적으로는 우리나라보다는 북한과 더 가까운



1당 독재 체제의 사회주의 나라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


656달러(2008년 현재)로 세계 최빈국가의 하나입니다.



면적은 23만 6800km², 인구는 667만명(2008년 현재),


라오족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의 95%가


소승불교를 믿고, 수도는 비엔티엔(Vientiane)입니다.



 

 

   *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발렌타인21년산을 사서 귀국시까지 들고 다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라오스로 가는 비행기는 진에어(Jin Air),


티웨이(t'way Air) 항공 등 저가 항공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2015,3.14(토) 20:40 출발하는 [TW135]편에 탑승하기 위해


셔틀트레인을 타고 인천공항 끝부분에 위치한114번 게이트에



도착해 보니 '아, 이래서 저가 항공이구나.'를 실감하였습니다.


기내식으로는 '삼각김밥, 작은 바나나, 요쿠르트'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00:35에 비엔티안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돈짠 팰리스 호텔(Don Chan Palace Hotel)에 투숙하였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0분 소요되며 시차는 2시간이었습니다.


3월은 건기에 해당되며 기온이 섭씨 30도가 넘는 날씨랍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메콩강 건너 풍경을 찍었는데,


건너편 마을이 바로 태국(타일랜드) 땅 입니다.

 

   * <첫째 날 숙소인 돈짠 팰리스 호텔(Don Chan Palace Hotel)>

 

   * <우리 일행과 함께 할 하나관광 버스입니다.>

 

   * <개선문 '빠뚜싸이'>


 

첫째 날 오전, 수도 비엔티엔 관광은



① 에메랄드 불상과 파방을 모셨던 '왓 파깨우'박물관 →


② 비엔티엔에서 가장 오래된 '왓 씨싸켓' 사원의 불상들 →


③ 대통령궁(주석궁) →④ 독립기념탑 '빠뚜싸이'를 둘러보고



탕원 유원지로 이동하여 선상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일정입니다.


 

 

   * <공사 중인 '왓 프라깨우(왓 파깨우)'>


 

먼저,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었던 '왓 프라깨우(왓 파깨우)'


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침 공사 중이어서 멀리서 그 전경만



바라보았는데 여기에 있던 에메랄드 불상은 태국의 침략으로


약탈당하여 현재 방콕에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라오스에서는 사원을 '왓Wat'이라 부른답니다.


 

 

   * <캡쳐한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사진 자료>

 

   * <공사 중이어서 회랑의 불상은 둘러보지 못하였습니다.>


 

프라깨우는 엄밀히 말해 에메랄드가 아닌


푸른색 옥으로 만든 불상이라고 합니다.



왕실사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승려들은 거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비엔티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왓 씨싸켓' 전경 _ 캡쳐한 사진자료>

 


 

왓프라깨우에서 바로 길건너에 비엔티엔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원(1818년 건설)인 '왓 씨싸켓Wat Sisaket'으로 들어왔습니다.



라오스에서는 모든 사원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내부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사원의 회랑과 외부 전경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회랑에는 작은 감실을 만들어 16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불상 6,840개를 보관하고 있는데,


마치 불상 박물관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왓 씨싸켓'에서 대각선으로 길 건너에


대통령궁Palais Presidentiel(주석궁)이 있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주석이 주관하는 각료회의가 열리거나


해외귀빈이 방문할 때 접견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현재는


빈 건물로 남아있으며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 <'염창산우회' 회원들과 함께...>

 

   * <남학생 세분이 고교 동창이고, 내외분이 사이좋게...>

 

   * <함께 여행하는 기념으로...>

 


 

주석궁 앞쪽으로 비엔티엔에서 가장 큰 도로인


'타논 란쌍'이 개선문 '빠뚜싸이'까지


직선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라오스에서는 도로나 거리를 '타논'이라고 합니다.


 


 

라오스에는 택시가 없습니다. 택시처럼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이 '뚝뚝Tuk-Tuk' 입니다.



바퀴가 3개 달려있는 자동차로 엔진 소리가


뚝뚝 거린다고 해서 뚝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미터기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탑승전에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요금을 흥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라오스에는 아직까지 기차가 없습니다.


90%가 산악지형이어서 철도가 놓여 있지 않다고 합니다.



태국 정부에서 비엔티엔까지 메콩강 국경을 넘나드는


철도를 건설하였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과도 같은 마켓을 둘러보았는데


가이드가 이르기를 100%가 짝퉁이므로 그냥 눈요기만 하되


꼭 사고 싶으면 반에 반값으로 흥정을 해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 옷가게에 돈이 달린 막대가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에는 독립기념탑인 '빠뚜싸이Patuxai'에 도착하였습니다.



승리의 문(빠뚜=문, 싸이=승리)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와의


독립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사회주의 정부


수립 이전인 1969년에 세운 것이라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겉모습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닮았으나


치장은 라오스 양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멘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매우 조잡합니다.


 

 

 

   * <뒤에 보이는 건물이 수상관저입니다.>

 

   * <위에서 내려다 본 개선문 광장>

 


 

강 위에 떠 있는 선상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탕원 유원지로 이동하였습니다.


 


 


 


 


 

탕원 유원지의 선상식은 움직이는 배 위에서


식사하는 것이어서 우선 분위기가 색달랐습니다.



카라오케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흥이 나면


노래도 부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배 위에서 신선 노릇하며


남릉강 주변의 풍경도 담아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라오스의 옛 수도 루앙프라방으로 가기 위하여


비엔티엔 공항으로 이동하여 라오스 국내선 라오항공을 탔습니다.


 

숨겨진 보석 루앙프라방 이야기는 이어서 싣기로 약속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루앙프라방 공항에서 찍은 석양>

 

-<'The best of Andre Ri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