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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이야기

동양을 수집하다-2

불꽃緝熙 2014. 11. 10. 22:01
제2부 서역미술
        조선총독부박물관 경복궁 수정전(景福宮 修政殿)






여인(女人)
8~9세기, 吐魯番 木頭溝(투루판 무르투쿠), 1916. 5.15. 久原房之助(구하라 후사노스케) 기증


부처의 머리(佛像頭部)
4세기 경, 아프가니스탄 핫다 출토, 프랑스 기메박물관장 요제프 아캥 기증
핫다는 힌두쿠시 산맥을 관통하여 파키스탄의 페사와르(Peshawar)와 아프가니스탄의
잘랄라바드(Jalalabad)를 연결하는 카이베르 패스(Khyber Pass)의 중간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이다. 3세기부터 530년 훈족의 침입을 받아 파괴되기전까지 불교가 번영을
누렸으며, 법현(法顯), 현장(玄奘) 등 중국 구법승의 기록에도 '혜라성(醯羅城  醯: 초 혜)'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진행된 발굴을 통해 사원지 등을
확인하였으며, 2만 3천여 점의 조각을 발견하였다. 
핫다 출토 조각은 기원전 2세기부터 1세기까지 유행했던 후기 헬레니즘 양식과 유사한데,
이는 후기 헬레니즘 양식이 이 지역에서 비교적 오랜 기간 존속했음을 보여준다.
이 불두는 조선총독부박물관이 기메박물관장 아캥(1866~1941)에게서 기증 받은 것으로 
조선총독부박물관 [博物館陳列品圖鑑] 제3집(1936)에도 수록 되었다.
프랑스 고고학 조사단은 1920년대 두 차레에 걸쳐 핫다를 발굴했는데, 1921년부터 1923년까지는 
기메박물관장 아캥이, 그리고 1926년부터 1928년까지는 고고학자이자 지리학자 
바르투(M.Barthoux)가 지휘했다. 프랑스국립박물관위원회(The Council of the National 
Museums of France)는 영국박물관에도 핫다 출토품 20여 점을 제공한 바 있다.


제3부 불교조각
        이왕가박물관 창경궁 명정전(昌慶宮 明政殿)


































제4부 일본근대미술
        이왕가미술관 덕수궁 석조전(德壽宮 石造殿)





























이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동양을 수집하다" 의 사진과 글 마침니다.
도록(圖錄)이 비매품이라서 구입하지 못하여 전시실 패널의 글을 중심으로 설명문을
만들고 공부했습니다.
사진과 글
권진순
2014년 11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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