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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2014 가을철 문화탐방행사 후기

불꽃緝熙 2014. 11. 26. 01:13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소식

                                                                연구 제2014-24호 ; 2014.11.26(수)

 

 

2014년도 '가을철 문화탐방 행사' 후기

 

 

 

* 일시 : 2014년 11월 20일(목), 10:00-14:00

* 문화탐방지 : 창덕궁 전각, 낙선재, 창덕궁 후원(비원)

* 글, 안내, 사진 : 이경환

 

 

 

* 참석 회원

김동식, 박삼서, 박찬도, 양원, 윤종영, 이경환, 이범주, 이용부

이종락, 정성봉, 정영권, 최병모, 최병용, 함수곤, 홍순직 (계 15명)

 

 

 

 

 

*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 지하철 5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2014년 가을철 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 연구회 회원 15명이 2014년 11월20일(목) 10:00 

창덕궁 돈화문 매표소 앞에 모였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터라 서로 만갑게 인사도 나누며  

돈화문 앞에서 멋진 모습으로 기념촬영도 하였습니다.

 

서울의 궁궐 정문 중 가장 오래된 이 돈화문은

1412년(태종12)에 건립되었지만,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광해군 원년(1608)에 재건한 것입니다.  

 

 

 

함수곤 국장님을 비롯하여

김동식, 윤종영 편수관님, 정성봉, 최병모 교수님,

 

이종락, 박찬도, 홍순직, 박삼서 교장선생님이

환한 모습으로 돈화문 앞에 일렬로 섰습니다.

 

 

 

 

양원 편수관이 어디 좀 다녀오느라 별도로 포즈를 취하고

저는 사진을 찍느라 얼굴이 안보입니다.

 

창덕궁 전각 관람은 경로우대로 무료이지만,

후원(비원) 특별관람료는 5,000원으로

경로우대가 없어 우리 연구회에서 부담하였습니다. 

 

 

 

 

 

임금님이 드나들었다는 돈화문을 지나

궐 안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1411년 조성)

 

 600년의 세월을 이어 온

금천교 앞에서도 기념 사진을 남겨두었습니다.

 

 

 

 

 

 

'어진 정치'를 펼치라는 의미가 담긴

창덕궁의 으뜸 공간, 인정전입니다. 

 

창덕궁의 정전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 입니다.

 

인정전의 조정에는 박석을 깔고, 어도와 품계석을 마련해

국가적인 상징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낙선재와 후원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입니다.

 

 

 

 

헌종의 사랑 이야기와 마지막 황실 가족의 생활 공간인 낙선재는

궁궐에 있는 집이면서도 화려한 치장을 하지않은

단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손꼽힙니다.

 

 

 

낙선재 뒷편을 둘러보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2007년 11월 9일, 우리 연구회에서

창덕궁 문화 탐방을 왔을때의 모습입니다. 

 

 

 

후원 입구에 있는 망춘문인데,

궁중에서만 쓰이는 특이한 글자가 엿보입니다.

 

 

 

 

11시 후원 특별관람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후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모여 예쁜 해설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1월 중순이라 가을 단풍을 못 볼 줄 알았는데,  그래도

우리 회원들에게 보여 주려고 아직 빠알간 색깔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부용정, 주합루, 영화당을 바라보며

정조임금의 개혁 정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자연과 어우러지게 건축물이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랜 세월 넓고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해 온 이곳은 

우거진 수목과 언덕, 골짜기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정자나 연못, 화계 등을 가미해 조성한

한국적 정원의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꽃을 사랑한다'는 애련지와 애련정입니다.

연꽃은 더러운 물 속에서도 오염되지 않고

 

청아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치우침이 없는 군자의 기개에 비유되기도합니다. 

 

 

 

 

 

 

 

 

둥근 기둥과 겹지붕으로 이루어진 존덕정,

어리석음을 일깨워준다는 폄우사,

부채꼴 평면과 지붕으로 조영된 관람정 등이

 

어우러져 있는 존덕정 지역의 가을은 

아직도 우리 회원들을 반겨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존덕정에서 옥류천으로 오르는 산마루턱,

잠시 쉬어 갔으면 딱 좋은 자리에 세워져 있는 정자가 취규정입니다.

 

 

 

후원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옥류천 지역에는

 인조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소요정을 비롯하여

 

유일한 초가 정자인 청의정과 왕이 수신하는 태극정,

다과를 준비했던 장소로 알려진 농산정이 있었습니다.  

 

 

 

 

 

효명세자가 순조에게 존호를 올리기 위해 지은(1827년) 연경당입니다.

사대부의 살림집을 본떠 지은 120 여 칸이 넘는 집으로

사랑채와 안채로 구분되어있고 단청을 칠하지 않은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좋은 책의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선향재도 둘러보았습니다.

 

 

 

 

 

 

수령이 750년도 넘는 향나무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우리 궁궐 전각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궁궐 나들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바쁜 일정이 있는데도 불구하시고 정영권 교장선생님께서도 

점심식사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함수곤 국장의 제의로

"한번 편수관은,  영원한 편수관"

이라는 구호를 소리높여 외쳐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2015년

신년 하례에 꼭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5 신년 하례 겸 임원회:

- 2015년 1월 8일(목) 오후 6시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산들해 반포점"(02.537.0113)

 

 

"편수의 뒤안길(제13집)" 원고 제출 협조 재요청


* 원고 제출 마감 : 2014년 12월 15일까지

* 보내주실 E-mail : kwhan43@hanmail.net

 

* 우리 연구회 임원님께서는 원고를 꼭 제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