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궁궐지킴이

백만송이 장미 본문

음악

백만송이 장미

불꽃緝熙 2014. 5. 20. 22:47

 

 

 

백만송이 장미

 

 

백만송이 장미(러시아어: Миллион роз)는

라트비아의 가요《마라가 준 인생》이라는 곡을

러시아어로 가사를 붙인 곡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가수 알라 푸가초바가 불러 대중에게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가토 도키코의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심수봉, 임주리가 부른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라트비아의 작곡가인 라이몬즈 파울스

(Raimonds Pauls, 영어로 자신이 지은 이름이며,

라트비아 이름은 Leon Briedis이다.)

의 곡으로 1981년 라트비아 방송국에서 개최한

전국음악경연대회에 출품한 곡이다.

 

물론 내용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고,

제목 역시 ‘백만 송이 장미’가 아니라 ‘마리나가 주었어요’라는 뜻이다.

마리나는 고대 라트비아의 여신이라고 한다.

 

 내용은 한 여인이 어릴 때 선물을 받은 일을 떠올리곤

지나간 생의 기쁨과 슬픔을 되새기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자신의 딸이 미소를 짓는 모습을

바라보는 심정을 그린 것이다.

 

 

 

 

 

 

 

 

원곡은 아이야 쿠쿨레(Aija Kukule)라는 여가수와

리가 크레이츠베르가(Līga Kreicberga)라는 여자아이가 듀엣으로 불렀으며,

한때 라트비아인들의 독립 의지를 담아 널리 불리기도 했다.

 

러시아의 가수 알라 푸가체바가,

'20세기 초 그루지아 출신의 가난한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가

여배우 마르가리타에게 바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개사하여

부른 이후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것을 심수봉이 '백만 송이 장미'라는 제목으로 노래한 것이다.

 

 

 

 

 

 

 

 

 

 

(원 곡)

Жил был художник один, Домик имел и холсты,

Но он актрису любил, Ту, что любила цветы.

 

Он тогда продал свой дом, Продал картины и кров,

И на все деньги купил Целое море цветов.

 

Миллион, миллион,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Из окна, из окна, из окна видишь ты,

 

Кто влюблён, кто влюблён кто влюблён и всерьез,

Свою жизнь для тебя превратит в цветы.☆

 

(반복)

 

Утром ты встанешь у окна, Может сошла ты с ума?

Как продолжение сна, Площадь цветами полна.

 

Похолодеет душа, Что за богач здесь чудит?

А под окном чуть дыша, Бедный художник стоит.

 

Встреча была коротка, В ночь её поезд увез,

Но в её жизни была Песня безумная роз.

 

Прожил художник один,

Много он бед перенес, Но в его жизни была

Целая площадь цветов

 

 

 

 

 

 

 

 

 

 

 

 

 

 

 

 

Million Alyh Roz

- Alla Pugatcheva

 

한 화가가 살았네 홀로 살고 있었지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 장미꽃을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후렴)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찬 광장이 함께 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