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끝에 봉선화물이 남아 있을 때 가을은 점점 더 깊어만 갑니다. 이 가을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만 싶습니다. 낙엽을 밝으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을엔 시가 더 많이 써집니다. 갈색 빛으로 물든 낙엽 하나 하나가 시 한 편입니다. 높고 푸르기만 한 하늘이 시 한 편입니다. 고독해 보이는 사람들 표정 하나 하나가 시 한 편입니다. 이 가을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 싶습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손을 꼭 잡고 걸으면 어느 사이에 우리들 마음도 갈색 빛으로 곱게 물들어 한 편의 시가 됩니다. - 용혜원님의 [가을길을 걷고 싶습니다] 에서 - 남택상은 재프랑스 작곡가이자 연주자 한국인의 정서와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악가인 동시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 국내 뉴 에이지 음악의 거장이며, 크로스 오버 뮤직의 새로운 연주를 정착시킨 선구자 프랑스에서는 T.S.Nam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Popular Piano Vol 1 ~ 3 및 Love Player Vol.1~10등 많은 연주 앨범등이 있으며, 1981년 데뷔이후 많은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Lover on The Autumn Road-T.S.Nam (남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