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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의 날'을 아시나요? 본문
‘교과서의 날’의 유래와 의의
교과서의 날 제정 취지
학교교육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공익사업이다. 바람직한 학교 교육은, ‘교원’과 ‘학생’, 그리고 ‘교육과정’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작용할 때에 이루어진다고 본다. 그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심적인 교육 자료가 바로 교과서인 것이다.
학교 교육이 시작되고 이와 더불어 ‘교과서’라는 새로운 교육 자료가 탄생하면서 인류역사와 문화는 그 발전
과정에서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았다. 교과서는 학교 교육에서는 물론, 그 동안 사회, 문화의 중요한 매체로서도,
지식과 정보의 원천으로서도 높은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학교 교육을 받은 우리 국민은 누구나 교과서에 관한 여러 가지 추억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교과서를
통해서 다양한 지식과 기능을 얻었고, 삶의 바른 길을 깨닫게 되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우리의 교과서에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고, 우리 민족의 혼과 가치관, 민족성이 서려 있다.
학교 교육은 물론,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교과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삼 자각하고
보다 질이 높고 격조 있는 교과서의 개발과 홀용을 추구하기 위하여 교과서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새로운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에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에서는 ‘교과서의 날’을 처음으로 제정하고 해마다 이 날을 계기로 교과서 전시회,
교과서 디자인 및 삽화 공모전, 교과서 편찬, 발행, 공급관련 유공자 표창, 우수 교과서 선정 시상 등의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쳐 나가고자 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정하는 ‘교과서의 날’은 우리나라 정부 수립 후 학교 교육을 위해 당시 문교부가 최초로
저작, 발행한 ‘초등 국어1-1’ 교과서의 편찬일인 1948년 10월 5일을 기리는 뜻에서 10월 5일로 정한다.
10월은 ‘문화의 달’이기도 하여 더욱 뜻 깊은 일이 기도 하다.
앞으로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에서는 교육부와 교과서 출판사, 한국검정교과서협회, 한국교과서연구재단,
관련 연구기관, 그리고 각급학교 등과 긴밀한 연계 속에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새로 제정된 ‘교과서의 날’을 의미 있게
지켜 나가는 가운데 관련 행사를 통해서 교과서의 질적 향상을 통한 교육력 제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한다. 관련 기관 및 제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기대한다.
2006년 2월 24일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교과서는 학교교육의 중심적 교육 자료이며
교과서는 국민성 형성의 기본 설계도임.
⦁교과서의 품질은 곧 교육의 품질에 직결되므로
교과서에 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교과서의 질 개선 향상을 촉진함으로써
공교육의 개혁에 기여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교과서의 날 제정 목적
⦁교과서의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의 인식 제고
⦁교과서의 내용 개선 및 품질 향상 도모
⦁교과서에 관한 연구 개발의 활성화 촉진
⦁교과서 편찬·발행·공급 관련자의 사기 진작
⦁교과서 출판 문화 발전에 기여
⦁‘교과서의 날’ : 매년 10월 5일로 결정
제정 근거
⦁우리나라의 각 시대별 최초의 교과서 발행
- 대한제국시대의『국민소학독본』(1895. 8. 梧秋 발행)
- 미군정기의『한글 첫걸음』(1945. 11. 6. 발행)
- 대한민국 문교부의『초등국어 1-1』(1948. 10. 5. 발행)
위의 시대별 3개 교과서 중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문교부에서 학교교육에서 사용할 교과서로서
최초로 저작 발행하여 각 학교에 공급한
"초등국어 1-1" 교과서가 탄생된 10월 5일을 기려
교과서의 날로 결정함이 타당하다는 결론에 합의.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인 것과 10월이 ‘문화의 달’ 인 점도 고려됨.
"초등국어 1-1"(별칭:"바둑이와 철수") 문교부 저작, 발행, 1948. 10. 5.
『초등국어 1-1』관련 참고사항
‘1946년에 최현배(崔鉉培) 편수국장은 그의 제자 박창해(朴昌海)씨가 만주에서 귀국하자
그를 국어과 편수관으로 발탁하였음.
스토리 메소드(story method)형 편찬법을 도입하여 ‘바둑이와 철수’란 교과서를 엮어 냈으며,
1948년에 최태호(崔台鎬) 인천 창녕초등학교 교감이 참여하게 됨
※ 위 교과서는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 문교부가 학교 교육을 위해 저작, 발행한 최초의 본격적인 국어과 교과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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