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진편지 제3068호(제709회 주말걷기 후기 - 이경환/ '25/5/25/일)
한밤의 사진편지 제3068호 ('25/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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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모' 제709회 주말걷기_2025.5.25/ "서울식물원" 걷기/총 24명 참석
'한사모' 제 709회 주말걷기 "서울식물원 걷기" 후기
* 글 : 이경환 한사모 회원 * 안내 : 박동진 한사모 운영위원장 * 사진 : 류연수 한사모 사진위원장
[참석 인원 : 총 24명] 1팀 : 안철주, 김정희, 정정균, 임금자, 황금철, 한숙이(6명) 2팀 : 이석용, 권영춘, 신금자, 박동진, 방규명, 김동식(6명) 3팀 : 이영례, 이규석, 김재옥(3명) 4팀 : 신원영, 박찬도(2명) 5팀 : 안태숙, 류연수, 김용만, 이규선, 이경환, 윤삼가, 홍영란(7명)
봄날이 익어가는 5월 마지막 주 걷기입니다. 붉게 물든 화사한 장미, 작약꽃과 함께 백합꽃 향이 우리들을 서울식물원으로 유혹하였나 봅니다.
2025년 5월 25일(일) 오후 3시, 9호선과 공항철도가 마주하는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에 24분의 한사모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오신 회원님들의 열의에 감사드립니다.
한사모의 튼튼한 버팀목이신 김동식 고문님을 비롯하여, 은평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신원영 회장님, 한사모 주말걷기를 위해 멀리 나주에서 올라 오신 안철주 팀장님, 이제 건강을 되찾아 회복 중이신 정정균, 임금자 부부회원님, 마곡동 우리 동네에 오셨다고 마중나오신 방규명 회원님, 아직도 소년, 소녀처럼 젊음을 간직하고 계신 여러 회원님들, 꽃구경하러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늘 건강하세요.
오늘의 서울식물원 걷기 코스 안내는 이 근처에 거주하시는 박동진 운영위원장님께서 맡아 진행해 주시기로 하고, 명품 사진은 류연수 사진위원장님께서 수고해 주시는 가운데, 하나, 둘...번호 부치는 재미로 인원 점검을 마치고, 먼저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으로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2018. 10. 11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한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역마다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갖춰 식물원 속에서 4가지 색깔을 느낄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원 속 식물원'으로 이른바 ‘보타닉 공원’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축구장 70개 크기의 면적으로 강서구 마곡동에 조성된 이 공원 속 식물원은 현재 식물 8천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고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 하겠습니다.
맑고 쾌청한 오월의 따스한 날씨에 바람마저 시원하게 불어주니 천천히, 느긋하게 걷고있는 한사모 식구들의 걸음걸이는 그야말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참으로 여유롭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세월에 그렇다고 뭐 빨리 가야할 필요는 없겠지요.
분수가 치솓는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는 시야가 탁 트여서 데크를 따라 천천히 걷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마저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호수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기도 하고 난간에 기대어 커다란 붕어 떼와 수중생물을 들여다 보며, 단체사진도 한컷 남겼습니다.
이제 발길을 재촉하여 서울식물원 주제정원으로 들어갑니다. 주제정원은 우뚝 선 산 아래로 물이 흐르는 우리나라의 지형을 본뜬 정원으로 다양한 서식 환경에서 자라는 수많은 식물을 담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숲의 정원, 치유의 정원, 정원사 정원, 초대의 정원, 사색의 정원, 추억의 정원, 오늘의 정원, 바람의 정원" 이라고 하는 여덟 가지 주제의 정원들이 다채로운 계절을 우리들에게 느낄수 있게 해주어 회원들의 얼굴에도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활짝핀 장미꽃 향기에 취해 갈길을 멈추는 회원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마곡나루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옥된장'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현재 서울식물원 온실에서는 다양한 수국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둘러볼 계획을 세워놓았으나, 시간 관계로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특히, 서울식물원 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 온실입니다. 열대관에서는 8m 높이의 스카이워크가 있어 키가 큰 열대 식물의 잎과 열매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에는 오늘 참석한 모든 회원님들이 빠짐없이 참석하였습니다. 메뉴는 '모듬수육전골(중) + 표고버섯된장전골 + 우렁미나리전'으로 하였으며, 공기밥은 주인장께서 서비스로 제공하였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수박은 집안 일로 부득이 참석치 못한 임명자 회원이 오늘 참석한 회원님들을 위해 제공한 것입니다.
건배사는 회원님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뜻으로 "당신, 멋져! 멋져, 한사모!"로 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안내를 맡아주신 박동진 운영위원장님과 멋진 명품 사진을 찍어 주신 류연수 사진위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음주 제710회 주말걷기는 한숙이 회원의 안내로 "걸어서 한강건너가기"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2025년 6월 1일(일) 오후 3시, 지하철 1호선 "용산역" 1번 출구 밖, 동구나무 아래에서 모입니다.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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