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경자년의 깨우침/허당 진솔방

불꽃緝熙 2020. 1. 5. 15:17


경자년의 깨우침

 

경자년 새해에 무게가 실리는

적다 할수도 없고 많다 할 수도 없는 世數입니다.

그간 감은의 인연을 다시 새겨보며

건강을 으뜸으로 살피고

자찬과 자탄의 日常을 좀 더 가치롭게 다지고자 합니다.

만남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慶事롭고 祥瑞로운 정초가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2020. 庚子 正初. 안성촌 도곡 허당   진솔방 올림




시간과 돈 / 진솔방

하느님께서 내리신 귀한 선물

感恩 잊고 쓰며 노닐다 보면

아쉬움과 곤함이 기다린다오.

시간이 돈이 될 수도 있고

돈이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察今 가려 쓰는 데 虛實이 걸렸다오.

귀한 것 소중한 줄 모르고

마련없이 허비하면 이룸이 덧 없고

몸 바쳐 긴요히 쓰면 진정이 있으리.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

희비의 농단에 쓸리는 현실과 비현실

勤實로 짓고 담아 美生을 일굴 일.

천금 같고 깃털 같은 只今

우여곡절에 부대끼는 가망

헤아림이 大水必觀의 志操리라.

2020. 1. 3. 안성촌 도곡 허당

- 感謝를 잊은 自照人 진솔방 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