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497호([알림] 기쁜 소식/'17/5/19/금)

불꽃緝熙 2017. 5. 19. 00:55

 

 

 

한밤의 사진편지 제2497호 ('17/5/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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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축하합니다."

 

'제49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 예능대회'(5/16 시행)에서

 

* 박현자 시인, "장원"(시 부문)에 뽑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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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화요일),

신사임당 탄신 513 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주최로 한옥마을 광장에서 열린


"제49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 예능대회" 시부문에서

우리 한사모의 박현자 회원님께서 최고상인

"장원"에 뽑히셨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장원으로 뽑힌 시 "갈등"은 작품성이

워낙 뛰어나 엄격하게 심사한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장원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영예로운 장원 상을 수상한 박현자 시인께서는

"시 작품이 제 자신의 마음에도 미흡한데, 제가 운수가

좋았나 봅니다."라며 겸손함을 보여주셨습니다.


함수곤 대표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영예로운 장원으로 뽑힌

박현자 시인의 수상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현자 회원님(함수곤 대표님) 연락처]-

 

* 핸드폰 : 010-9190-7293

(* 집 전화 : 02-716-7293)

 

 

 


 "갈   등" 

 

         박현자(시인/한사모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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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존하는 나와

              희망하는 나가 다르듯이,

 

              화살처럼 흐르는 산술적 시간 나이와

              더디게만 흐르는 심리적 감성 나이의 괴리에서

 

              나는 곧잘 길을 잃고

              방황하곤 한다.

 

              '인간에게 나이는 어떤 의미일까?'

 

              법률도 아닌 것이

              강하게 나를 구속하고

              규칙도 아닌 것이

              나를 압박하여 주눅들게 한다.

 

              훨훨 날고 싶은 데

              은근히 나의 팔을 잡아당기고

 

              통통 튀고 싶은 데

              한사코 나를 붙잡아 앉힌다.

 

              하늘은 왜 인간을

              '마음은 언제나 청춘'으로 지으셨을까?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늙지 않는 마음은

 

              축복일까?

              형벌일까?

 

              (추후, 당시의 작품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였음을 밝혀 드립니다.)

 

 

           [박현자 시인]

 

             2001년 <한국시>로 등단

             시집 "감꽃목걸이", "삶의 오솔길", "할매도 사람이다" 등

             노산문학상, 서초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클럽,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현대시인협회, 서초문학인회, 문학의 강 이사

 

 

 

 

[* 한밤의 사진편지로 회원소식을 알리기 위하여 제가 간곡히 요청하여

박현자 회원님께서 저에게 보내온 글을 동의도 없이 참고로 옮겨 싣습니다.*]


신사임당 탄신 513 주년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구 대한 주부클럽 연합회)의 문화예술부에서 주최하는

[제49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 예능대회]가 2017년5월16일(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5시경까지 한옥마을 광장에서 열렸었습니다.

 

서초문인 협회 문우들의 몇 년에 걸친 간곡한 권유로 저는 문학부

(시, 시조. 수필. 동시. 동화부문)의 시부문에 원서를 접수하고 9시까지 기다렸다가

9시에 시제(갈등, 추억. 오월의 숲. 남산. 물소리. 이웃 중 택일)를 받아

주최측 관리요원들의 감시를 받으며 10시 반쯤 까지 한옥마을 정원의

나무그늘에 기대앉아 갈등이라는 시제로 집필하였습니다.

 

11시로 약속된 이촌 역에서의 모임관계로 서둘러 원고를 제출하고

자리를 떴지만, 장원을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헀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시 작품이 제 자신의 마음에도 미흡한데, 제가 운수가 좋았나 봅니다.

심사위원이 누구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 일치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또 입상자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2주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저도 어리둥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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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 Si Ting/Beautiful Pop Co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