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걷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354호(제419회 주말걷기 후기 - 윤현희/'16/3/1/화)

불꽃緝熙 2016. 3. 1. 11:33

 

 

 

 

한밤의 사진편지 제2354호 ('16/3/1/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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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회  '살곶이길 → 청계천길'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윤현희 (한사모 회원,heehyoon82@gmail.com )


사진 : 이경환 (한사모 회장,kwhan43@hanmail.net )


사진 : 이창조 (한사모 회원,lc191@hanmail.net )


 

 


고영수, 김석진, 남정현, 박동진, 박찬도,


심상석, 안철주, 윤봉수, 이경환, 이석용,


이영균, 이흥주, 장주익, 주재남,



김소영, 김영자레아, 김옥연. 김정옥, 김정희,


나병숙(김성혜), 안명희, 엄명애, 윤삼가,


윤정아, 윤현희, 이복주, 이순애, 최경숙



김동식.송군자, 김영신.윤정자, 김용만.이규선,


김창석.김경진, 신원영.손귀연, 윤종영.홍종남, 이규석.이영례,



이성동.오준미, 이창조.정광자, 전한준.유상실, 정전택.김채식,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황금철.한숙이  (57명)

 

 

 

 

 

 

2016, 2, 28,


한양대역 지하철 역내. 2 ; 30

한사모 회원 57명 모였습니다.

 

겉봉에 '한사모 제419회 주말걷기'를 예쁘게

새겨넣은 간식을 준비하여 나누어 드렸습니다.

 

 

 

 

 

역 2번 출구로 나가니 한양대학 캠퍼스가

바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계단에 서서 줄을 맞춰 예쁜 모습으로

기념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따뜻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밤송이만한 함박눈이 펑펑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걸었습니다.


아예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봄을 기다리는 건 어떨까요.

 

 

 

한양대학의 역사는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이

기승을 부리던 고난의 시기로


우리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고 25세의 김연준 선생이

1939년 7월1일 동아학원을 설립한 것이,

 

설립된지 20년 만에 4년제 정규 민립 공과대학으로

한양의 역사는 다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건학정신은 근면, 정직, 겸손, 봉사, 홍익인간,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할 국민의 양성이 교육목적이라고 합니다.

 

 

 

 

 

 

언덕을 넘어 한양대학 구내를 한바퀴 돌아

다시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안으로 되돌아 와

 

눈이 잦아 지기를 기다려 보았으나 계속 내려 어쩔 수 없이

함박눈을 맞으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2월 마지막 주일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함박눈이 마구 퍼부었습니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아야 할텐데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살곶이다리> 箭串橋(전곶교)


淸溪川(청계천)과 重量川(중량천)이 만나 한강으로 흘러 드는곳.


조선시대 살곶이별 뚝섬으로 불리던 곳으로 임금의 사냥터와

군인들의 훈련장 官馬(관마)를 기르던 말 목장입니다.

 

 

* 역사 속 이야기


살곶이란 지명의 유래는 태조(이성계)와 태종(이방원)의 일화에서 비롯되었고,

왕위계승문제로 아들 태종과의 갈등으로 함흥에 머물던 태조는


한양으로 돌아오다가 이곳에서 자신을 마중나온 태종에게 활을 쏘았고,

그러나 태종이 큰기둥 뒤로 몸을 피하는 바람에 화살은 기둥에


꽂히고 말았으며, 이에 태조가 천명임을 말하면서

이곳을 ‘살곶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살곶이 다리 조성 공사는 세종 2년(1402년)5월에 시작 되었다가,

세종6년(1475년)에 다시 시작된 것은


이곳을 오가는 백성을 위해서 이며,

성종14년에 완성하여 조선시대 다리로는 가장 긴 다리이며,


평지를 밟는 것과 같다 하여 濟盤橋(제반교)라 명명하였다는

내력이 “용화총화”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야사이고,


실제로 이곳 지형이 화살 모양이라 해서

이런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오늘 내린 눈은 서설(瑞雪)이겠지요?


함박꽃나무의 꽃잎처럼 탐스런 눈송이들이

“함박눈이란 이런 거야!”하며 알려주는 듯,


무리져 하강하던 그 허공의 아름다움!

 

 

 

 

 

 

살곶이다리, 철새관람구역을 지나

교각 아래에서 잠시 눈을 피했습니다.


 

 

 

 

 

 

 

 

 

 

 

 

 

함박눈 속의 청계천을 따라

청계천 박물관, 판자집 체험관에 도착 하였습니다.

 

 

 

<판자집 체험>


6.25전쟁을 거치면서 청계천변에


빈민들의 삶의 터전인 판자촌이 형성되었던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청계천 박물관>


청계천은 서울의 도심부를 흐르는 도시하천으로

서울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잡아 온 공간으로,


청계천 복원 사업 완료 후, 상설전시실에는

청계천의 역사적 여정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적십자사 입구를 지나 먹자골목 식당까지 다시 걸었습니다.


드디어 마장동 먹자골목 경기집에서 도착하여 모듬생고기를

맛있게 구어가며 푸짐한 식사 자리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 오늘의 건배사


“한사모”, “건강을 위하여”

 

 

 

 

다음 주 주말걷기를 맡으신 안명희 회원님께

한사모 주말걷기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3월 6일(일) 오후 3시) 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정릉' 3번 출구에서 만나 '선정릉 산책로' 흙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3월부터는 모이는 시각이 오후 3시로 바뀌었음에 유의하시고,

선정릉 입장 시에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경환 회장님께서 한사모 회원의 자격, 운영위원님들의 노고,

조직체에서의 위계질서, 한사모 카페 운영, 기부금.협찬금 관련 문제,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연주회 참석에 대한 말씀을 하였습니다.

 

 

미숙한 안내를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진 촬영에 수고해 주신 이창조회원님, 이경환회장님,

많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눈오는 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답사에 수고해주신 김용만 선생님, 이규선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회원 여러분 항상 보듬어주시고, 감싸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회원이 변함없는 한사모의 정신‘건강, 배움, 만남, 사랑,’과 같이

비방이나 차별 없이 평등하게 서로를 사랑하는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


- 한사모를 사랑하는 윤현희 올립니다.

 

 

-<Beautiful Newage Collection 4>-